안녕하세요
우연히 집에서 작은벌레 약 0.5mm정도? 갈색 벌레를 보게되었는데요 동그랗고 작은 딱정벌레처럼 생겼는데요
계속죽이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나타나는지라 완전히 퇴치하는방법좀 알려주셧으면해서요 방법좀알려주셧으면 좋겟습니다
또 거미도 나타나더군요 몸통은안보이지만 다리가 길어서 징그럽던데 그것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려우나 권연벌레가 가장 의심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흔히 목격되는 집유령거미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1cm 미만이지만 작은 몸체에 비해 다리가 무척 길어 언듯보면 몸체는 안 보이는 것이 다리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유령거미는 천정모서리 등지에 불규칙한 거미줄을 치고 사는데 총채로 천장모서리나 옷장 틈새 등지를 털어가며 청소를 하시고 이러한 장소에 에어졸을 처리하면 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약제 사용 대신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하는 녀석을 포획하는 방법도 있고요.
솔직히 그냥 손으로 눌러서 잡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