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것들은 무슨 벌레 인가요??
  • 작성자 콧속의...
  • 작성일 2010.08.0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혼자 원룸에서 생활중입니다.

주방하고 방을 구분하는것이 그냥 간이 문 하나 정도 입니다.

이번해 3월부터 이곳에서 지냈는데 추울때는 모르겠더니 더운 여름이 되니까 저런 벌레들이 마구 나옵니다.

주방하고 방의 경계가 모호한지라 자고 있으면 저런 벌레들이 날아들어 팔 다리 얼굴 모든곳이 근질거리고 견디다 못해 불을 확 키면 잡기 곤란하게 또 잘도 사라집니다. 책상에 앉으면 다리가 간질간질,

발목이 간지러워서 탁 치면 어느새 허벅지가 간질거리고 또 허벅지를 탁 치면 또 목이 간질거렵고..

아주 돌겠습니다.

1번같은 경우는 날아 다니는데 좀 그나마 느려서 잡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허나 2번은 아주 잽싸요.ㅜㅜ

음식물 쓰레기때문에 그런가 해서 쓰레기 하나도 없이 해놓고 에어졸 뿌리고 하는데도 계속 나타납니다.

주방에 뭐 물 같은거 잠시 받아 놓으면 어느새 퐁당 뛰어들어 사체가 둥둥 떠다니구요,

한 며칠 조용한가, 왜 요즘은 벌레가 좀 뜸하지? 하다가 어제는 대박 놀랐습니다.

주방 창문이 가로세로 약 1.5m씩 되는 큰 창인데 그곳 위쪽에 새까맣게 저 곤충들이 마구 붙어 있는겁니다..

아..진짜 소름끼칩니다.

뭐 저를 특별히 모기 처럼 물고 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몸이 자꾸 간질간질 거리니 정신병이 생길지경입니다.

이불 빨고 페브리즈 하고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할 수 도 없는 노릇이구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처치 해야 할까요??

1번 사진은 자세히 보이지 않습니다만 권연벌레가 의심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2번은 동애등에류로 보입니다.

이 곤충의 경우 유충 시절 음식물 쓰레기 내지 유기물을 섭식하며, 성충은 사람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합니다.

보이는 녀석은 에어졸을 이용해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