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기에 경고장을 보낸 바퀴벌레대왕의 친구입니다.
전 그 친구를 말렸지만 결국 그 젊은이의 집에 800만이라는
대규모의 병사들을 대리고 간 제 친구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제 친구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자라왔습니다.
그런 제 친구를 잡아가다니
도대체 당신들이 원하는 게 뭡니까?
저는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다만 이 전쟁을 끝내고 싶을 뿐입니다.
당신들은 그 사건을 기억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와 남겨진 동포들은 아마 평생동안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부디 이 전쟁을 끝내고
우리와 인간들이 평등하게 공생하는 그런 새상을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