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해봐도 알 수 없어 세스코에 와서 찾아보니, 이 벌레의 정체를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사진은 게시판에 작성하신 어떤 분의 사진을 다시 이용하는데요;
이 벌레가 최근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한 두마리 보여서 별 거 아닌가 보다 했는데, 많이 잡는 날은 10마리까지도 잡아봤어요.
애수시렁이인지, 권연벌레인지 그 종류인 듯한데요.
해충약 등 약품으로 처리할 방법은 없나요?
집안에 화분이 있어서 처음엔 화분에서 생겨난 벌레인 줄 알고 집안에 있던 화분을 다 밖으로 내놨는데요. 그래도 방바닥이나, 벽, 커텐 등에서 기어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해요. 화분하고는(식물하고는) 무관한 벌레인가요?
잡아서 툭툭 이잡듯이; 눌러 죽이고, 곡식류나 가공식품 뒤져서 발원지를 찾는 방법 밖에는 퇴치 방법이 없는지요?
인체에 주는 피해는 어떤 피해가 있나요? 보기 싫고, 근질근질한 느낌 이외에요;
완전 박멸은 가능한가요?
궁금합니다.
애수시렁이나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