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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게 어떤 벌레인가요ㅠ?
  • 작성자 ㅎㅎ
  • 작성일 2010.05.1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현재 자취를 하고 있는데요, 건물이 좀 오래되서 그런지 이상한 벌레가 자꾸 나옵니다.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벌레가 너무 작은데다가 핸드폰카메라로 찍으니까 보이질 않아요ㅠ 벌레 크기는 한 1, 2mm 정도?

보기에는 그냥 거미처럼 생겼어요. 동그랗고, 다리가 많구요.
새까만 검은색인데, 껍질이 단단한지 휴지로 눌러죽이면 톡하고 터지는 소리가 날 정도에요 ㅠ; 그리고 껍질이 되게 반질반질 빛이나더라구요.

그런데, 옆 방의 친구방에서 최근에 곱등이가 나왔더래요 .......
그 친구가 곱등이를 한 번 보고 나서는,
요새 자주 나오는 거미처럼 생긴 벌레가
곱등이의 새끼 같다고 하더라구요ㅠ 색도 비슷하고, 뒷다리가 약간 긴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껍질도 반질반질한 게 거미는 아닌 거 같고 .....

그래서 궁금합니다ㅠ 곱등이 새끼는 어떻게 생겼나요 ?
제가 묘사한 것 처럼 생긴건가요 ㅠ?
하루에 4, 5마리는 꼭 나오는데, 이 벌레가 곱등이 새끼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지난 4월말에도 같은 내용을 올려주셨던 것 같은데 답변을 받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간혹 스팸메일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어서...^^;;)

답변 내용을 다시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꼽등이는 아니구요, 권연벌레를 보신 것 같습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으며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