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인데요, 이사왔을 때부터 아주 간간히 보이는 녀석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도 사진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사이즈가 아주 작고(1mm정도?)
날아다니기 때문에, 사진찍을수가 없네요.
일단 색깔은 검정색이구요,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만, 그리 잽싸지는
않은 녀석인지 종종 저한테 잡힙니다.
잡힌 시체의 특징도 그닥 없네요. 이상한 물질같은것도 안 나오고,
그냥 찌그러진 시체만 볼 수 있어요~
생김새도 그냥 평범합니다. 그냥 작고 동그랗게 생겼고, 열심히
날아다니구요. 혐오스럽지 않은데, 같이 어울려 살긴 싫으네요^^;;
(사이즈는 작지만, 좀 알차게 생겼습니다. 통통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좀 야물딱진 녀석입니다.)
이사오기 전과 달라진 점은, 새 집이라는 것, 화분이 2개 생겼다는것,
그 외에는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녀석도 아닌 것 같은게,
이 집와서 첨보는 녀석들이거든요.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다면
이전부터 친근하게 봤던 녀석들이어야 할텐데...
아무튼... 사진이 없어서 설명이 어렵네요.
사이즈는 작으나, 색깔이 검정이라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구요,
조금전에는 4살짜리 아들녀석이 "엄마,벌레~!!"그러네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올려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아마도 권연벌레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식류나 곡물류, 밀가루, 국수, 시리얼 등 1차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