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전부터 안방에서 0.1cm정도 되는 갈색 바구미(?)같은 벌레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수십마리가 나오는데..
이불속과 침대, 가구 밑, 방바닥 구석부위 같은곳에서 기어다닙니다.
날아다니지는 않구 바구미 같긴 한데 자세히 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요즘 매일같이 나와서 아예 방을 쓰지못하고 있습니다.
죽여두 계속계속 어딘가에서 나옵니다. 침대까지 치워서 싹 방청소하고 그랬는데두 자꾸 어딘가에서 나오는데 해충의 종류와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아야 대처방법을 세우는데 전혀 방법이 없네요..좀 도와주세요..
모르구 계속 자다가 발견했는데 인체에 해는 없는건지 걱정입니다.ㅠㅠ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