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를 상온보관하면 초파리가 많이 생기잖아요.
근데 다 먹고 껍질을 다 버리면
언제 초파리가 있었냐는듯이 금새 다 없어지잖아요?
그런데 열흘쯤전부터
온 집안에 초파리가 날아다닙니다.
부엌이며 화장실 거실 할거 없이...(아파트 거주)
여름에도 초파리가 생긴 집이 아니였는데
이 추운 겨울날씨에 왜 이러는걸까요? ㅠㅠ
(바나나 먹을 때는 상온보관하기 때문에 생기더군요. 그 외는 본적 없어요...)
며칠 이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열흘이 넘어가니 심각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의 경우 껍질이 담겨져있는 봉지를 통째로 버려야 하잖아요.
집안 어디에서 초파리가 꼬이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석구석 뒤져보았습니다.
그러나 딱히 심각하게 꼬이는 뭔가가 없네요.
바글바글 끓는 봉지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보통 화장실에 4-5마리. (화장실에 초파리가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거실에 4-5마리.
방에 2-3마리.
부엌과 현관(현관이 씽크대와 연결) 20-30마리..;;;
자고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느라 바빠야 하는데
이눔의 초파리 날라다니는거 때려잡느라 더 분주합니다. ㅠㅠ
직장인이라서 살림(?)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다른 가정집처럼 부엌에 음식물 쓰레기가 많지도 않고,
이번 초파리 사건으로 유난히 깔끔떨면서 깨끗하게 했는데도
(싱크대 개수구(?)도 다 비우고)
초파리가 점점 늘어나는 기분이예요..
바깥이 추워서 내부로 침투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ㅠ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초파리가 작기 때문에 몰려 있는 상태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만 한 마리씩 따로 날라다니면,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원인 물질을 제거하느라 접근하였을 때, 초파리 들은 주변으로 피신을 했다가 또 다른 유인 물질에 꼬이게 되겠지요.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하여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아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