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쓰려니 무서운데..뭐지 이 기분
곤충 해충하고 전혀 상관없는 질문에 답하는거
귀찮거나 따분하거나 그렇지 않나요?
캡쳐된거 보는 제 입장에선 즐겁지만
답변하시는 분 생각과 기분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 제 주위에서 음식을 노리는 아주 작은
날개달린..이름을 모르겠는데 갈색에 누르면 소리나면서 터지는거요ㅠㅠ
매우 건방지게 음식먹는데도 날아다니고
모기약 뿌릴래도 얘는 모기가 아니고 항상 음식 옆에 있어서
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죽을까요
음식을 치울래도..껍질이 있는 음식 옆에 있어서
음식이 열릴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성질나서 좀 크기라도 하면 잔인하게 찢어버리고 싶은데 성질나게 작고...
어떻게 처치할 수 있을까요?
진로상담이나 연애상담이나..뭐 등등..
동일한 질문내용은 없으니까 지루하거나 따분하거나..하는
그런 마음은 없답니다^^
그리고 갈색에 작고 날아다니는 녀석은 저장식품해충인 권연벌레가 아닌가..합니다.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