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으로 온지 8개월 정도 되구
마당이 있는 주택 1층 원룸에서 살고 있거든요
집 청소를 안하고 ; 한 3일정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는데
휴지통 주변으로 초파리? 알들이.......
마치 통깨를 쏟아놓은것처럼 ㅠㅠ 널려있고
휴지통에서 시작해서 좀 널찍하게 군데군데 퍼져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바로 대청소한다고 했는데...
그뒤로
주방에 사과껍질 같은게 있으면 종종 대여섯마리씩 엄청작은 파리들이
꼬이더라구요 ...ㅠ ①혹시 보이지 않는 틈에 알을 까놓았을까요?
그리고 이 파리들을 손바닥으로 잡았는데 빨갛게 피같은게 나오던데
이렇게 ②작은 파리가 제 피를 먹은걸까요?
그리고 ③방안엔 없고 욕실에 종종 날개가 넓은 파리같은게 한두마리 있는데 이것도 파리종류인가요? ④많이 보이지도 않고 특별히 혐오감이나
피해주는게 없어서 잡지는 않는데...잡아야하는건가요?
또 길이 2cm정도 되는 검정색다리엄청많은 벌레가
욕실벽타고 다니는걸 한달에 한번..정도 봤는데요
욕실 세탁기 물내려가는배수구에 틈이 좀있는데 그냥 뒀거든요
⑤이 벌레가 거기로 올라온걸까요?;이게 알 까고 서식할수도있나여?;;;;
그리고 또 ㅠ 휴지통이 깨져서 그냥 봉지에 쓰레기를 몇일
열어두고 버렸는데요 그 쪽으로 붉고작은개미가 많이 과자부스러기같은걸
등에 매고 벽으로 줄지어가던데...
테잎으로 먼지떼듯이 잡으면서 개미들이 가는 길 끝을 보는데
벽과 천장사이 모서리에 뭔가 매우 작은 틈이 좀 보이는데
그 쪽에 개미 집이 있는 걸까요?
⑦집에서 과자냄새같은게 안나면 개미는 안내려 오겠죠?..
마지막...바퀴벌레요...
밤에 불끄고 컴퓨터하는데 모니터앞으로 갈색벌레가
왔다갔다하는데
너무놀래서 한 10초정도 멍하게 있다가 빈병으로 잡아서
질식시키고...변기에 넣어서 물내려버렸거든요
처음 딱한마리 본거구.... 그뒤로 한 5개월동안
바퀴벌레는 안나왔는데 ⑧서식하는거 아닌거 맞죠?..ㅠ제발
그 생각만하면 지금도 덜덜...
아 이런 파리나 바퀴벌레 같은 것들 예방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만약 집에 알이 있더라도 ...;
서서히 우리집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항상 수고하시구 멋지십니다 -
그래도 뵐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집을 비우셨을때 쓰레기통의 유기물에 이끌려 초파리가 침입해 산란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참깨 비슷한 것은 바로 초파리의 번데기랍니다.
성충이야 그냥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아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녀석은 나방파리로 추정됩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기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이고요.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다리 많이 달린 벌레..그리마로 추정됩니다.
그리마는 외부에서 출입문 하단 틈새를 통해서 침입할 수도 있고, 싱크대 배관이나 수도 배관 같은 다른 틈새를 통해 침입한 후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등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면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그리마의 침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음습한 장소에서 사는 녀석들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버리는 방법과 집 안에서 보이는 모든 틈새를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해 꼼꼼히 막는다면 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개미 자체관리로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개미의 먹이원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 보관, 청소, 쓰레기통 관리는 기본이 되겠지요.
어떤 음식물이라도 반드시 냉장보관 또는 용기나 봉지에 넣어 꽉 묶어 보관하시고, 아주 작은 음식물 부스러기조차 개미가 가져가 먹이로 하지 못하도록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최대한 흡입한 후, 걸레질을 통해 남은 유기물을 제거하세요.
재활용쓰레기라 하더라도 유기물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로 세척한 이후에 건조시켜 비닐 봉지에 담아 묶어 두어야 개미가 모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주변 및 쓰레기통 내부도 정기적으로 닦아내어 개미의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아주 청결히 관리해야 개미의 대량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퀴를 처음 보신거라면 외부에서 일시적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대비해 외부침입경로를 보완하고 실내 위생관리하는 방법 모두를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우선은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입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