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소파를 새로 들여왔습니다..그런데 이걸 들여온 날부터 이벌레가 하나씩 눈에 띄기시작하더니 몇일이 지나자 거실 부엌 천장까지 붙어있더니 방까지 돌아다니더군요,, 날아다니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합니다.
낮보다는 주로 밤에 많이 보이고요 불빛이 있는곳을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소파에서 나올 수 있는 벌레인가요? 애기만 아니면 시간을 두고 없애보겠는데, 2개월된 신생아가 있어서 빨리 이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꼭 답변 바랍니다.제생각엔 소파에서 나온것 같은데 소파업체에 환불요구와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려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꺼 같아서요.
하도 답답해서 소파밑부분의 천을 칼로 약간 찢어서 에프킬라를 엄청뿌렸더니 몇마리 나오길래 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급하게 찍은거라 잘 나오진 않았지만 확대해서 보면 어떤벌레인지는 보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확대해봐도 너무 흐리고 정확하지 않아 어떤녀석인지 확인은 어렵지만 날아다니고 기어다니고 한다는 정보를 참고해서 보면 권연벌레 등 저곡해충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곡해충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