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아서 들어온지 이제 6개월이 지난 아파트인데,
아래 그림과 같은 벌레가 몇일전부터 갑자기 생기네요...
주로 보이는 곳은 거실 창 틀이구요...
대부분 죽어 있고 간혹 살아서 꿈틀 거리거나
진짜 힘센 놈들은 살짝 날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창틀에만 보이다가 최근에는 거실, 방에까지도
간혹 와서 죽어있는 놈들도 보입니다.
해당 벌레 출처, 제거법 좀 부탁드리구요...
세스코의 출동이 필요하신지 여부도 같이요... ^^
다 뒤집혀져 있는 사진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저곡해충인 권연벌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세스코에서 저곡해충은 관리가 어렵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