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로 이사를 온지 9개월이 되었는데요..
몇개월전부터 날아다니는 벌레가 자꾸 생겨요
처음에는 몇마리 없었는데..
점점많아지고 있어요..;
어디서 자꾸 생기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벌레인지도 모르겠어요.
음식물도 제때 버리고 단 음식이라던지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데..
지금도 마구 잡다가 너무 신경쓰여서 문의하러 왔습니다.
재빠르진 않아서 앉아있음 다 잡을수 있긴해요
벽에 문에 롤 커튼에도..책장에도 ..암튼 없는곳이 없어요.
첨에는 되게 작았는데 이제 좀 큰것도 있는거 같구요
약갈 갈색빛이 나요..쌀알보다 좀 작게 생겼구요.,.
이벌레가 생기고 지금 갑자기 개미도 생겨서 미치겠어요 ㅠ
진짜 잡고 돌아서면 또 붙어있어요. 막 많이 붙어있는건 아니고 띄엄띄엄 눈만돌리면 한마리씩은 붙어있어요..
잡아도 계속 있네요..;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잘 알아보실지 모르겠어요..
작아서 가까이 대고 찍었더니 흐리게 나오네요.;
가만히 있으면 무슨 점같이 동그랗게 보이는데
날개를 펼치거나 하면 .. 갈색빛에..개기같기도하고...
살려주세요 ㅠ
지금 제앞창문에 또 붙어있군요.;;
권연벌레입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