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개월차 신혼남 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이사오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다 새로 하면서
내부는 새집같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엄청난 재앙이~~ 두둥!!!
울 마누라님께서 깜놀하여 황급히 전화가 와서 저또한 놀랐습니다.
상황은....
부엌에 있는 생활 쓰레기통에서 발생했습니다.
참고로 쓰레기통은 스테인리스 외장에 내부는 쓰레기 봉투를 넣을 수있는 검정색 프라스틱 통이 들어있습니다
쓰레기통 뚜껑 위로 깨알 같은 것이 잔뜩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깨를 쏟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깨가 아닌 벌레의 알이었던 것입니다.
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물스물 구더기 같은 녀석이 기어다니더군요.
물론 바로 쓰레기는 버리고 쓰레기통도 락스로 깨끗하게 씻어 건조 시키고
그 주변도 에프킬라로 일단 방역을 시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쓰레기가 차기 시작하는 일주일 뒤 다시 2차 발생
그때도 똑같이 정리하고 상황을 종료 시켰지만
오늘 또 다시 마누라님의 황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단 이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궁금합니다.
성충을 보지 못해서 어떤 벌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깨알 같이 생긴 알이 쓰레기통 주변을로 몇개가 아니라 정말 100여개 가까이 흩어져 있고
알을 까고 나온 녀석이 꼭 구더기 처럼 하얗게 꾸물거립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일단 마누라님을 진정시키고 퇴근 후 바람같이 달려가기로 했습니다.
이미지를 첨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오늘 집으로 돌아가 사진을 꼭 찍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쾌한 대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너무 황급하게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
참깨와 똑같이 생긴 것은 바로 초파리의 번데기이며, 꾸물거리는 것은 유충이지요.
1차 처리시 살아남은 것이 있었거나,
그 이후 또 다시 침입한 초파리가 번식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 발생한 번데기와 유충을 최대한 제거하셔야 향후 발생하는 초파리 성충을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쓰레기는 외부로 폐기하고 쓰레기통 내외부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잘 닦으세요. 그리고 에어졸이 있을 경우에는 쓰레기통이 놓였던 장소 주위에
약제를 살포해두면 추가발생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점점 줄어 아예 보이지 않게 되겠지만
초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 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파리가 침입하지 않도록 방충망은 항시 사용하고,
출입문을 여닫을 때는 아주 신속히 해, 외부에서의 침입 자체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