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님..
얼마전부터 저희집을 공격하는 놈들이 생겼는데 정체가 뭐고 방제법이 뭔지 궁금해서 말이죠.
검색에 검색을 거치다가 세스코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잘 안보이는것인지 저희가 신경을 덜 써서인지 모르겠지만
밤이 되면 형광등 주변과 천정에 달라붙어서 아주 괴롭게 만드는 녀석들입니다.
크기는 깨알만한 녀석이구요 가끔은 날아다니는 녀석들을 보기도 합니다.
잡아서 죽일라 치면 톡톡.. 하는 느낌이 들고요..
쓸어담기엔 좀 그래서 청소기로 흡입하는데 다시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사진을 첨부합니다. 벌레의 종류와 방제법을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부탁드립니다.. ^^
사진이 흐려서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지만 저곡해충인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