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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세스코아저씨 헬프미ㅠㅠ
  • 작성자 헬프미
  • 작성일 2009.08.1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제가 자취를 하는데요...
나름 집안청소도 정말 열심히하고, 잘관리한다고생각햇거든요..

제가 4일정도 자취집을 비울일이 잇엇는데요..
집에 돌아오고 나니까 쓰레기통에 갈색? 베이지색? 비슷한 깨같은것들이
잔뜩 붙어잇는게 아니겟어요!!!!!!!!!!!!!
심지어는 벽, 싱크대, 발판, 수세미, 고무장갑까지 !!!!!!!!

왠지 딱봐도 벌레알같아서 당장 쓰레기통 씻고, 벽, 싱크대
다 청소를 햇어요... 보이는 것들은 다 모조리 청소햇긴햇는데...
언제 어디서 또 나타날까봐 너무 무서워요ㅠㅠ

도데체 이알들은 뭔가요?
그냥 물에 씻어서 청소햇는데 안죽고 하수구통해서 올라오지않을까요?

아....진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벌레거든요..
귀신보다 더....
벌레보고 비명질러서 엄마한테 혼난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ㅜㅜ
생각해보면,
벌레입장에서는 킹콩이 자기를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꼴이잖아요...
벌레를 안무서워하는 방법이 따로 잇나요...?

벌레만 없어도 이세상은 살맛날텐데 말이죠ㅠㅠㅠㅠㅠㅠ



깨 같은 것은 바로 초파리의 번데기입니다.

초파리는 단내나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침입하는데 쓰레기통에 그렇게 대량 산을 했을 정도라면 집을 비우시기 전에 오랫동안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곧 날아다니는 성충을 보실 경우에는 에어졸을 이용해 제거해 주시면 되고요.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아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곤충이나 해충이든 곤충, 해충때문에 공포를 느끼는 분들에게 제가 권하는 방법은 곤충도감을 틈틈히 보는 겁니다.

그냥 도감을 넘겨가면서 곤충, 해충의 사진을 대충 보다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곤충과 이름을 대조해 가면서 보는 것이죠.

사진으로 봐도 끔찍하겠지만 자꾸 보면 익숙해질 것이고 나중에는 실제 모습을 봐도 예전처럼 심한 두려움은 느끼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곤충,해충의 이름이 궁금해지지요.^^

답변일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