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언젠가 부터 알수없는 벌레가 하나둘씩 나오더니 지금은 하루에 수십마리 보입니다.
색깔은 주로 갈색을 띄며, 검은색에 가까운것도 있구여,
크기는 아주 작아요. 쌀 한톨보다 더 작아요
꼭 바퀴벌레랑 생긴게 흡사한데..
먼지 다듬이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기도 하네요.
날개가 있어 가끔 날기도 하구여.
주로 이불옷장근처,씽크대밑에서 자주 눈에 띄어요.
요즘엔 집안 전체로 퍼져, 천정에서도 보이고.
대체 이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혹 바퀴벌레라면 새끼가 이렇게 작을수 있는지..
그리고 바퀴는 주로 밤에 활동을 하는걸로 아는데..
낮에도 이렇게 돌아다니는지 궁금해요.
더군다나 어린아이가 있어 인체에 해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여,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흐릇해서 올린지 못하구여.
대략 어떤 종류의 벌레인지 알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바퀴는 아니네요..^^*
저곡해충인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곡해충이 인체에 해가 된다는 보고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