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깨만한구요 잡아서보면 바퀴벌레새끼 같은데요 날라다니는걸 보면 날파리 같이 날라다니구요 툭 살짝만 쳐도 날개를 접고 안움직여요 자기몸을 방어라도 하듯이 말이예요 그러고 한참 안움직이다가 조금 있으면 움직이거든요 근데 움직임이 안빨라서 보이는 족족 잡는데 하루에 거의 10마리 이상 잡을때도 많구요 집안 모든곳에서 보이네요 얼마전 찬장을 열었는데 수십마리가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이곳저곳 있었어요 이벌레가 막 생기기전에 하얀 애벌레같은게 집에서 두마리가 나왔었거든요 그리고 그몇일전에 나는바퀴벌레커다란게 밖에서 들어온건지 하루만에 잡았구요 바퀴벌레 새끼인가요 지금까지 잡은건만100마리 넘을꺼예요 너무 작아서 그냥 잡지만 이젠 징그러워 미치겠네요
권연벌레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