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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도통 무슨 벌레인지를 모르겠어요 ㅠ
  • 작성자 -
  • 작성일 2009.07.2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10년정도 전에 방에서 한무더기가 나왔었는데
기겁 해서 약뿌리고 여차저차 해서 다 죽였는데
요새 다시 한마리씩 슬금슬금 나와요

크기는 2mm 정도로 진짜진짜 작아요
검정색이구요.,
가만히 기어다니다가 볼펜이나 샤프 끄트머리로 톡 건드리면
공처럼 똥그랗게 말려요
아, 그리고 등껍질을 열고 날개가 나와서 날라다녀요,,

너무 작아서 위협적이지는 않은데
10년정도 전에 수납장 밀어보니까 그 바닥에 몇십마리가
동그랗게 말려서 있는거 보고 충격받았거든요
지금도 어딘가에 그렇게 있을것 같아 무섭네요..

이름도 모르고 주변사람한테 설명해줘도 동그랗게 말리면
공벌레 아니냐고들 하는데, 이건 진짜 작아요
2~3mm 에요 ㅠㅠㅠ

이게 대체 무슨 벌레인가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