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막 날라다니기도 하고 기어다녀요
쪼그만 타원형 콩알처럼 생겼는데 붉은 갈색?? 같은 걸 띄구요
눌러서 터뜨리면 연노랑 같은 물이 나와요ㅎㄷㄷ
요새 너무 많아서 막 집안 곳곳에서 출현하는데
엄마는 자꾸 이거 바퀴벌레 새끼 아니냐고 하세요ㅠㅠ
근데 더듬이가 없고 마치 무당벌레처럼 생겼어요.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폰이랑 컴이랑 연결이 잘 안되서 전송이 안되네요;
암튼 요놈이 자꾸 돌아댕겨서 되게 귀찮네요ㄲㄲㄲ
제가 또 벌레란 벌레는 싫어해서 막 잡으려고 돌아다니느라ㅠㅠ
세스코맨님의 답변을 기둘릴게요ㅎㅎ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