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인 학생인데요ㅠㅠ 중1때부터 지금까지 쭉 사겨온 여자친구가있어요
근데 얼마전에 포항으로 전학을 갔는데 몇일전에 자기보러오라고 포항으로 오라네요
그래서 오늘 가려고했는데, 오늘 비온다고 날씨 습하고 나가기 귀찮다고 안오네요
그래서 짜증나서 제가 할말 완전 다해버리고 전화까지 걔가 말하고있는데 그냥 뚝끈어버렸어요.
근데 지금 화해하고싶은데 ㅠㅠ 할라니까 자존심이 허락안하네요
어떡하죠 ㅠㅠ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구질구질한 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 지역에서 포항까지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공부할 시기에 여자친구를 만나러 포항까지 간 공을
여자친구가 몰라줬던 것에 대해 화가 나셨나보네요..^^
하지만 좀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학업때문에 예민해질 시기인만큼 서로에 대해 좀 더 이해가 필요한 듯 합니다.
정말로 화해하고 싶다면 자존심 따윈 생각지 마셔요.
저도 경험 해 본 결과...져주는게 이기는 겁니다.^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