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에 있어서 주적은 이 둘이죠..
화랑곡나방과 초파리..-_-;;
전자는 뒷베란다에서 시작해서 부엌을 휘집고 다닙니다..
일단 제방에 들어오면.. 즉시 에프킬라로 격추시킨다죠..;
그래서 그런지 제방에는 해충 0%에 가깝죠...;-_-;
초파리는 주로 부엌에 서식합니다..;
음식물쓰레기들을 바로바로 치워도 일반쓰레기봉지[-_-]에 번식을 하는 것 같더군요..
마음 같에선 그냥 에프킬라로 샤워를 시켜주고 싶지만..;
어머님께서 제지를 하십니다..-_-;
어차피 설거지하는 건 저이므로 그냥 제가 뿌리고 설거지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주로 하는건 비닐봉지 입구를 막고 주먹으로 팍팍 쳐서 초파리들을 압살 시키는 겁니다.-_-;; [동시에 화풀이?-_-]
일단 전자는 요새 쌀들이 향균처리 되어서 나오는 지 몰라도 가마안에는 없더군요.-_-; 뭐 가마안에 약이 들어가 있긴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집안 어르신들께선 미온적으로 대처하시고 계시는데 전 무조건 격추하던가 약없으면 손바닥으로 친다죠.-_-;; 이렇게 학대[-_-?]를 합니다..
후자는..; 이거 좀 그렇군요..; 언제나 먹을 것들이 널렸으니..;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는지..
아 인체에 무해한 살충제 없나요?-_-; 쫘악 살포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p.s 누구 일자리좀..-_-;;;
살충제는 곤충이나 해충의 신경계를 자극해 죽게 만드는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약제이므로 극소량이라 하더라도 인체에 무해할 순 없습니다.
대표적인 저곡해충인 화랑곡나방은 쌀 같은 곡물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납니다.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발생 가능한 것들은 쌀, 콩, 팥 등의 곡물류와 밀가루, 국수, 차와 같은 1차 가공식품이니 주의 깊게 조사해 보시면 발원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조사 이후 해당 품목에 대한 상태를 판단할 때, 폐기가 가능하다면 즉시 폐기하여 주시고 불가능한 제품이라면 냉장보관을 해서 추가 번식을 억제하면 됩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는 분리수거 할 쓰레기보다는 아무래도 쓰레기봉투에 보관되어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유인된 초파리들이 더 많을 겁니다.
아무래도 하절기에는 종량제 봉투가 다 차기도 전에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초파리들이 유인된 후 급격하게 번식하게 되는데 쓰레기봉투를 외부에 버리기 전까지 완전 밀폐를 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20L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다면 그보다 더 큰 쓰레기통 또는 용기에 넣은 후 뚜껑을 닫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다 차기전까지는 항상 봉지 상단을 꽉 묶어 밀폐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싱크대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보이는 초파리나 날파리류는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거나 냉장보관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싱크대 및 걸음망도 수시로 세척해 유기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