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벌레인데요..
생긴거는 얼핏보면 풍뎅이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전체적으로 까맣고..동글동글해요..
크기는 쌀벌레보다 조금 작거나..비슷한 크기구요..
날라댕기거나 그렇진 않고..그냥 꼬물꼬물 기어댕기는데..속도가 그리 빠르진않아요..손으로 잡아도 걍 잡혀요.
어두운곳에선 활동을 좀 하는듯한데..
밝으면 얼음 땡~하는것처럼 얼음~상태인듯..-_ -;;
이집에 작년 가을에 이사와서 몰랐는데..
여름에 엄청 더워요..벌써 6월 초부터 선풍기 꺼내놓기 시작했는데..
지금 틀면 온풍기..ㄷㄷㄷㄷㄷ.
밖과 실내 온도차가 심한듯해요..현관 문 열면..열기가 확~ ㄷㄷㄷㄷ
그래서 주변분은 실내 습도가 높아서 생기는 벌레같다고 하는데..
이거 어케 죽여야하나요?
바퀴나 다른벌레는 본적이 없어요..아직..
음식물 쓰레기도 냉동실에 얼려놓고..버릴때 내다 버리고..
쓰레기도 나름 잘 정리해서 버리거든요..
침대 밑을 한번 정리해줘야하는게 문제긴 하지만 이건 곧 하려고 하고..
잡았다 싶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다 잡고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하면 어디선가 또 나와서 꼬물꼬물 기어다녀요..
환장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홈매트 사다가 켜놓고 잘 생각인데..
이거 홈매트로 잡아질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