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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집에서
  • 작성자 후어어
  • 작성일 2009.06.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자취를 하는 학생입니다..
평소에 깔끔하게 집을 유지한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말이죠..ㅠㅠㅠㅠ
흑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뭔가 기어오네요..
빠르지도 않구요..
크리는 2mm정도 이구요..
약간 딱딱하구요..
둥글게 생겼는데요..머리와 몸통은 구분할정도에요.
먼지 벌레?? 벌레가 생긴게 그게 그거라서 정말구분을 못하겠네요 ㅠㅠ
다듬이벌레중에서 동글동글하게 생긴 것의 축소판 같이 생겼네요 ㅠㅠ
고동색이구요.. ㅠㅠ날개는 있는데 안날아다니네요 .. 너무 빨리 잡아서 그런가요. ㅠㅠ
이게 뭘까요.. ㅠㅠ
옛날 주택의 자취집이에요..
천장은 되게 높구요 ..방충망을 다 해놓구요..
아 정말 벌레 안나오게할려고 노력했는데 생기네요 .
아!! 침대 가 삐걱거려서.요 뒤에 종이 박스를 갖다 대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걸까요 ㅠㅠ?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새벽에 깨어나서 좋은 기분으로 있었는데 벌레때문에 다 망했네요 ㅠㅠ
세스코맨 님 ㅠㅠ!!!!!!도와주세요
이 벌레가 뭔지.. ㅠㅠ 퇴치방법은 어떤지
가르쳐 주세요 ㅠㅠㅠㅠㅠ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