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본건 2-3주전에 욕실벽에서 1마리봤고요
절보고 팍 도장가진않고 천천히 가더라고요
그리고 베란다에 박스에담긴건조버섯 몇개를 가지고와서(박스열린상태)
물에담궜는데 그때욕실벌레랑 똑같은애 몇마리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박스로가보니 좀 많더라고요 그놈들이;
색깔은 그림보단 고동색으로 진했고요
더듬이는 그리길지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어른바퀴처럼 완전타원형은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동그라미도아니고 중간정도에
둥그스름하면서 타원형이였어요
등무늬는 황토색이였고요
저곡해충인 권연벌레로 추정됩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가공식품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건조버섯박스 안에 문제가 많다하시면 발생원인이 건조버섯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박멸해야 합니다.
건조버섯박스는 외부에다 신문지를 깔아놓고 주변에 테이프나 바퀴끈끈이를 붙여놓으면 기어나오다가 테이프나 끈끈이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소포장하여 냉장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것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박스가 놓여져 있던 주변에는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