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개월 전 세스코를 이용했던 고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궁금한 사항이 있어 이렇게 불쑥 게시판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바퀴약(치약처럼 사용하는)을 몇 차례 바퀴가 다닐만한 길목에
놓으셨는데..몇개월이 지나 그바퀴약이 부패해가는 것 같아서
또한 그 바퀴약 때문인지 바퀴약(주변)에 곰팡이는 물론이고
바퀴약 때문인지 아주 조그마한 초파리{이하 벌레라고 하겠습니다.(?)} 비슷한 벌레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냥 음식물이나 과일껍질(포도껍질등)등 때문에 생겼으려니 생각했는데 그 벌레들이 싱크대는 물론 욕실, 거실베란다, 심지어 방(안방,아기방등)에도 날라다녀서 예전에는 못보던 벌레들이라 혹시 바퀴약으로 인하여 생긴(직접적 또는 간접적)게 아닌가 생각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만약 바퀴약과 관련이 있다면 그 벌레들의 퇴치와 방법을 알고자 합니다.
한태웅 고객님 안녕하세요.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스코에서 설치해 드린 바퀴약제는 소금보다도 독성이 낮은 먹이약제입니다.
그리고 다른 해충에는 효과가 없는 바퀴 전용 약제이지요.
그 약제에 곰팡이가 생겼다 해서 그 약제 때문에
다른 벌레들이 유인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긴 바퀴약제는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파리의 경우에는 초파리가 한두 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 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되며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성충이야 그냥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