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부터 집 곳곳에서 출몰하는 녀석입니다.
길이는 2mm정도 너비는 1mm입니다.
자주 날지 않지만 날개가 있어 가끔 날아오르는 광경을 연출해줍니다.
하루에 5번 정도 방바닥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때마다 죽이기 전에 위협을 가하면 몸을 움크리고 죽은 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온지도 주요 서식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나오는대로 죽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는 어디에서 온걸까요?
이름도 모르는 이 녀석,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김동윤 고객님 안녕하세요.
세스코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고 날지 못 하는 특징이 있지만
가끔 날아다니는 녀석을 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