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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지렁이..
  • 작성자 나나나
  • 작성일 2008.07.1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제가 봤을땐 분명 지렁이였거든요-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길이도 있었구요-
엄마는 요충같이 작은 실지렁이도 봤다고 하시고,
근데 보통 화장실에서 많이 나왔던건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예요/

여기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나방파리유충? 이라고들 많이 답변해주셨던데-

그놈의 지렁이 때문에 엊그제 화장실공사를 모두 해버렸어요.
바닥,벽타일 변기 세면대 욕조 모두 새로 바꿨거든요-
어차피 10년 넘게 써온 화장실이라서 겸사겸사해서요.

근데 방금 또 엄마께서 지렁이를 보셨다고 하시네요/

이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엄마께서 괜히 돈쓴거 아니냐며 은근 좌절 하셨어요.

근데 나방파리 유충은 어떻게 생긴건가요?
사진이 있다면 보고 싶어요. 지렁이랑 비슷하게 생겼는지...

그리고 저희집이 아파트라 파리도 잘 안날라 다니는데
초파리도 아니고 나방파리가 화장실에 알을 어떻게 낳을수가 있는지..



토양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이용되곤 하는 지렁이는

우리나라에는 약 60종 정도가 있는데

작은 것은 몸길이 2∼5㎜, 큰 것은 2∼3m나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하기 때문에 항상 적당한 습도가 있어야 합니다.

맑은 날에는 땅속에서 살기 괜찮지만

비가 오면 땅속의 습도가 높아져 피부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지표로 나와 우리들의 눈에 띄게 됩니다.

지렁이에게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지렁이의 몸에서 체액이 빠지고 호흡곤란으로 죽게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습기 제거입니다.

반 지하라 습기가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습기제거제 같은 것으로 이용하시거나

바닥에 락스를 이용한 솔질청소 후 물기나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환기도 자주 시켜 주셔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자주 비가 오거나 날씨가 많이 습할 때는

더더욱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방파리는요..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답변일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