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체육시간에 머리를 빗는데...
황당...!
머리에서 미이라가 된 바퀴벌레가 죽어서 나왔습니다.
물론 친구놈의 머리가 심각하리 만치 곱슬인게 문제이긴 하지만 놀랐어요.
바퀴가 머리속에서 죽을 수 있나요?
한심한 바퀴가 아닐지?
이 이상한 일을 어떻게 받아 들려야 하나요?
바퀴가 곱슬머리에 발이 걸려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었다고 가정할 때,
바퀴가 죽고, 수분이 건조된 채 발견되기 위해서는 한달 이상이 소요됩니다.
설마 그 친구분이 한달동안이나 머리를 감지 않았을리는 없겠지요.
제 추측으로는 바퀴사체가 어디선가 떨어졌는데
곱슬머리에 걸려 파묻혔지 않았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