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돈벌레라고 하는.. 몸뚱아리에 붙은 털같은 것들이 다 다리인 그 악마의 자식이 제 자취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려고 하다가 갑자기 원인모를 오한에 방문을 보니 더워서 열어놓은 문틈으로 스스슥 기어가네요
태어나서 돈벌레 처음 봤습니다
아빠가 저보고 돈벌레라고 하도 놀려서 늘씬하고 귀여운 벌렌줄 알았더니 늘씬한것만 닮았네요-_- 흥
아, 여튼 기어들어온 그리마를 잡아족치기 위해서 에프킬라 3병을 갖고 왔어요 방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구요
일단 침대 뒤엎고, 책상 책장 다 들어엎었는데 그리마가 없어요!!!!!!!!!!
제가 부엌이랑은 분리된 형태의 자취방에 살고 있어서, 방문 닫으면 그리마랑 저랑 동거하는게 되거든요????
그런데 도대체 그리마 어디 숨은거에요??
어쩔 수 없이 에프킬라 3통 다 뿌리고 잠시 학교 동아리방으로 피신해서 놋북으로 글 써요
이거 답글 올라오기전까지 저 방에 못 들어갑니다
살려주세요 세스코님
전 그리마 시체라도 봐야겠어요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