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지은지 5년차되는 아파트 2층이랍니당.
05년도에 집베란다에 벌이 집을 지어서 살았었어요. (방충망 밖에)
꿀벌이 아니라 말벌 종류라서 훔쳐먹을 꿀도 없는 쓰잘데기 없는 벌이었지만 그래두 정들어서 저희집 애완벌로 생각하고 열심히 키웠(?)어요.
봄에 집을 지어서 11월쯤 겨울잠 자러 가는건지, 추워서 다들 얼어죽었는지 애들이 한마리도 없이 다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엄마가 빈벌집을 뜯어서 집안에 장식용으로 사용하고있죠.
근데 06년도 봄에 같은 종류의 벌이 또 와서 집을 지었더라구요.
1년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는데.. 인사라도 나누려고하니 애들이 많이 까칠해서... 제대로 인사는 못 했고.. 하여간.. 또 봄에와서 살다가 가을에 사라졌어요. (사실 이름표가 없는 관계로 그 전에 왔던 애들인지는 확인불가)
이쯤에서 질문을.. ㅋㅋ
1. 올해 07년도에 또 저희집으로 와서 집을 지을까요? 가능성은 몇% 일까요?
2. 05년도에 왔던 개체랑 동일한 개체가 06년도에 또 저희집으로 온 걸까요?
3. 06년도엔 벌이 집을 너무 크게 지어서 무거웠는지 집이 아래로 내려앉았었거든요. 그래서 벌집 바닥이 베란다 창살에 붙은 상태였어요. 그 붙은 자리에도 애벌레 방이 많았는데, 그 속에 있던 애기들은 성충이 된 후에 나오지 못하고 미이라 상태로 있다가 죽었을까요? 아니면 어떤 방법(옆방을 통해 탈출한다거나)으로든 탈출했을까요?
4. 작년 가을쯤에 장수말벌(엄청큰거) 한마리가 저희 벌집을 침입해서 벌이 도망가고 전사하고 애벌레는 잡아먹히고 한바탕 큰 소동이 있었거든요. 한 3일정도 계속 한마리가 와서 횡포를 부리길래 제가.. 어찌어찌 해서 장수말벌을 더이상 못 오게 했거든요. 장수말벌이 사라졌는데도 벌들이 집을 비우고 안 돌아오길래 (한 3-4마리만 있었음) 여왕벌이 죽어서 이제 더 이상 회생가능성이 없나.. 싶었는데 말벌이 죽은지 2일 후 쯤 벌이 갑자기 많이 생겼더라구요.. 제 추측으로는 여왕벌이 졸병등 데리고 어디론가 피신했다가 적군 죽은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 온 것 같은데.. 제 추측이 맞나요?
5. 올해 봄에 다시 와서 집을 짓고 산다면.. 벌들과 좀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애들이 너무 까칠하거든요. ㅠㅠ
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있을까요?
예를들면... 먹이를 주면 받아먹게 한다든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든지.. 음.. 스킨쉽은 무리인가..
하여간 좀 살갑게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와용 ^^
6. 벌과는 무관한 질문인데요. 저희가 02년도에 새아파트로 이사를 왔거든요. 근데 신기한게!!! 이사온 이후로 지금까지 집에 모기랑 바퀴벌레가 절대로 안나옵니다. 한여름에도 집에 모기가 한마리도 없었어요....
외출해서 모기물려 들어온적은 있지만, 집에서 모기물린적은 한번도 없거든용.. 집에 모기가 얼씬도 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기대신 가끔 대왕큰사마귀랑 울트라캡숑만한 메뚜기는 나온적이 있어요 ㅜㅠ )
-- 위에 질문들 너무 궁금해요~ 어서 답변해주세요 ^-^
복받으시고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