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누군지 짐작하실테죠!!
왜..ㅡㅜ 실시간 답변을 바랬는데..
퇴근하셔서 쉬시는데 여념이 없으셨나요??
잠정적 고객인 저는 밤새 잘 생각도 못하고 지금 이시간까지..ㅡㅜ
이제나 저제나 답변주실까 모니터링하면서..
밥먹고 왔더니 올려주셨네요.
그녀석..
어제 글 올리던 그 시점까진 나갔나 싶었거든요. 근데..
아 슬퍼..바로 다시 나와서 탈출할 길을 모색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한걸음
내딛던데..밤새 공포에 치를 떨어야 했다구요!!
그 지하방에서 저혼자..
근데 크게 호흡하고나서.. 그 놈 때려잡을려고 신문지봉을 들고 여기저기
들쑤셨거든요. 위협을 느껴 꼼짝을 안하는건지 어디 다른데로 옮겼는지 나
타나지 않았어요..
세스코맨 선생님..
저는요..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나이 좀 찬 고학생이거든요. 만학도인게 아니라..
그야말로 苦해서 오래도록 졸업못하고 있는 룸펜이며, 백수이죠.
근데.. 나이도 있고.. 군대는 빨간명찰달고 생활했었는데..
군대땐.. 무궁화꽃입채 쌈싼 벌도 먹고 폴짤폴짝 뛰어다니던 손가락보다
도 큰 방아깨비도 먹고.. 더구나 제가 혐오하는 그 거미란 놈을 입안에넣
고 우물우물.. 물론 다 강압에 의해 한 짓이었지만..
그래도 그때엔 대단한 거부감없었거든요.
벌 배가 입안에서 터지고 방아깨비의 외골격들이 식도를 따갑게 했어도..
(지금 생각하니 끔찍하긴 하네요)
그랬던 저인데 왜 지금 그 하찮은 바퀴벌레를 두려워하게 되었을까요..
그 녀석만큼 제가 작아진건가요.. 미천한 존재가 되었다는 반증인가요..
ㅡㅜ
세스코맨님.
피톤치드에 관한건 제가 광고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회사명도 말씀드렸었으
니 한번 검색해보시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근데 바퀴벌레가 기피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계신다는게
옳게 알고 계신거라면.. 걔네들 극도한 상술인가요?
모 티비프로그램에서도 피톤치드 원액을 바른 빵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실
험으로 바로 꼬꾸라 나자빠지는 바퀴들의 모습을 보여주던데..
그 사이트 사용후기를 보면 세명정도 실재로 효과봤다고도 하구요..
근데..정말 효과 없는건가요??
확실한가요???
새벽에 고심끝에 3만 6천원 질렀는데..
얼른 답변해주세요.
빨리 취소하게요..
정말이지.. 세스코맨 선생님과 실시간 문답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그제 아침에 신용카드를 주웠습니다.
술이 좀 되어서 잠이 급해서 바로 습득신고는 못했지만 어제 바퀴한마리와
오랜 신경전을 펼칠때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했어요.
저 기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