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셋 평범한 시골의 농가의 셋째딸입니다.
저는 고3때부터 취업을 나와서 타지에서 살구있구요.부모님께서도 타지지만 고향처럼 정붙이고 경상도에 살고계십니다.
올해 어버이날 전날 저희 부모님께서 할머니댁에 꽃을 달아드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시다가 두분이 같이 사고가 나셨습니다.
어이없게도,, 법상으로 저희 부모님이 가해자라는군요.
저희 아버지는 눈이 좋으셔서 멀리있는걸 엄청 잘 보시는데...
경찰이 조사나와서 저희 아버지께 전방주시의무를 하지 않았다고 했더랍니다. 하하,,,,전방 주시라,,,,,,,,,,,,,,,,,?
정말 어이없는,,법만빼고보면 상대방이 더 잘못인 이 사고.
그렇다면 상대방도 전방주시의무를 다하지 않은건데...
오토바이 6 승용차4로 저희 아버지가 6이 되버리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건,,,뒤에 타고 있던 저희 엄마. 오래도록 당뇨를 앓으시는 분이셧는데.. 그날이후로 전 엄마가 영영불구가 되는줄 알았습니다ㅠ
얼마동안 걷질못했어요. 합병증이 갑자기 밀려온거죠.
사고 충격으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뒤에 타고 있던 저희 엄마는 알고보면 피해잔데...
보상을 제대로 안해주려고 합니다.
현D해상쪽에선 보험료를 할부로 준다나 뭐라나,,ㅎㅎㅎ
보험료를 할부로 주는것도 있나요ㅡ.ㅡ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그 일로 저희 언니가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일고따구로 하실거냐고 그런식으로 나오면 본사에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싸가지가 없다고 했답니다.
당연한걸 안해주니까 꼬집어서 말한것 뿐인데 싸가지가 없다고 하네요.
보험금도 보험금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건 저희 엄마네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지금 엄마는 병원에서 돌아가실때 까지 살아야 한답니다.ㅠ
합병증이 많이 찾아와서... 어쩌면 더 살고싶어서 안달난 사람마냥 혈액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말기 신부전증이라네요.ㅠ
먹고 싶은것도 제대로 못먹고,,,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병원에 찾아가 볼때면 정말 세상이 이렇게 더러운게 싫네요.
엄마몰래 밖에나가서 슬픔을 연기와 함께 날려보내고 ㅠ
미움도 눈물과 함께 흘려보냈건만,,,
더는 못참을것 같아요. 보험회사본사에 전화해서 저의 억울한 사연을 말하는게 낫겠죠?
저희 엄만 어떡해요ㅠㅠ
죽을때까지 ,,,,,,,,,,,,,
아니 어쩜 엄마가 돌아가셔도 미안할거같아요.
투석만 잘해서 그냥 오래도록 제가 시집가서 손주 안겨드릴때까지 살았으면 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