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거 또 세스코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자취를 하는 대학생인데요..
쌀벌레가 생긴것 같습니다..
밥을 하려고 쌀을 씻은데 애벌레 같은것이 있습니다..
쌀벌레를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쌀이 많아서 쌀을 버릴수는 없는데..
그리고 자취생이라 버리기는 좀 아까워서요~
도와주세요~세스코~
쌀을 씻을 때,
이미 애벌레가 보인다면 상당히 많은 수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아래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1. 신문지를 펴고 쌀을 펼쳐놓는다.
(신문지 테두리에는 테이프를 붙여 놓아 이동하는 애벌래나 성충을 잡아냅니다.)
2. 펼쳐진 쌀을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아 뭉쳐져 있는 것을 골라낸다.
(뭉쳐진 것은 애벌레나 번데기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성충으로 자라납니다.)
3. 검수 후, 소량 포장을 실시하여 냉장보관 하던가
냉장고 용량이 부족할 경우 쌀을 베란다 같은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여
온도를 낮춤으로서 발견되지 않은 알의 부화나 유충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4. 마늘 몇 통을 쌀과 같이 보관하는 것도 발생억제에 다소 도움이 됩니다.
자취생활 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문풍지 등을 잘 활용하여 외풍을 막고 온기도 보존하여
따뜻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속의 범인은 바구미입니다.
쌀, 콩, 팥과 같은 곡식류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곡식가공품에서도 발생하오니 먹을 것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쌀통에 쌀이 보관되어 있다면,
신문지를 깔고 쌀을 모두 꺼내어 한 번 펼쳐 조사해 보세요.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넓은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구요...
번데기는 뭉쳐진 쌀덩어리를 해체하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참, 쌀통 구석구석에 알이 있을 수 있으니
내부를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행주로 닦아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