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사이트에서 아주 특별하고 재미나는 글들이 올라오고 멋진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이 있다는 소문은 진작에 들었지만 오늘에서야 확인하게 되네요.
너무 답답하고 과장 좀 보태 미칠것 같아서 여길 찾아왔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벌레들... 그중 바퀴는 최고입니다.
어릴땐 바퀴가 어찌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이젠 바퀴랑 동거하고 있다는 확실한 생각과 이 뭐같은 바퀴가 정말 지구를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책상옆에서 바스락거리더니 엄지손가락만한 바퀴가 나타나질 않나 주방문을 여는데 기절한 것 같은 바퀴가 세 마리나 여기 저기..
붕산의 효과가 좋다길래 여기저기 놓아보고, 바퀴약도 붙여보고, 나타나면 뿌려도 보고-즉효는 뿌리는게 가장 빠르긴 하더군요- 큰바퀴용을 붙였더니 요즘은 개미보다 조금 큰 바퀴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얼마나 바퀴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 하루는 꿈에서 바퀴들이 나와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파트나 좀 현대적인 건물이라면 조카말대로 세스코에 완전박멸을 부탁하고 싶지만 집이 워낙 낡고 분명 썩은 나무도 많을 것이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쥐선생도 가끔 들어오니..-이건 고양이키워도 별 소용이 없을 정도-
분명 없애도 없애도 사라지지 않는 바퀴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정말로 확실한 방법없나요?
이 낡은 집에서 바퀴랑 그리마랑 개미 쥐...다양한 벌레들과 바이바이할 방법 없을까요?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뭐 .. 초음파같은 거나 소리 파장으로 이것들을 확 없애는 방법 발명되지 않나요?
요즘엔 아주 작은 바스락소리에도 머리카락이 서는 기분이거든요.
처음보다 적응해 놀라는 것보다 잡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지만요.
큰 바퀴는 아직도 무서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