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6개월이 되어가는데요...
처음엔 없었던 바퀴벌레들이 아기자기하게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여기로 이사 오기 전에, 있던 집에서도 바퀴가 있었는데...
이사오기 전에 서식지 박멸 차원의 방제작업을 하고 왔었는데...
다시 또 생겨나네요. 제가 바퀴를 부르는 라이프 스타일이긴 하거든요?
잘 안치우고... 설거지거리 방치하고...
흠... 아직 많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슬슬 보인다는건
보이지 않는 곳에 꿈틀대는 넘들도 많다는것 같은데!! ㅠ_ㅠ
제가 바퀴를 생포해서 디카로 찍어 올리면, 어떤 약제를 사용해야할 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특히 주방과 화장실에 많답니다. 아직 제방은 그나마 없어요.
그리고... 이 글에 답변해주시는 친절한 분은 누구신가요?
한분? 혹은 여러분이 돌아가면서 하시나요?
완전 친절하고 감동적이고 유머러스하고 위트가 넘치는 답변들 *^^*
실례지만 어느대학 무슨과를 나오셨는지 알고싶어요. (존경차원에서 ^^;;)
하여튼... 너무 멋진분이3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