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집은 반지하 이구요.
각종 벌레들과 같이 살고 있어요 -_-;;
그렇다고 막 우글우글 대는 건 아닌데..
잊을만하면 종류대로 하나씩 나타난답니다.
말로 하는게 설명이 잘 될까 싶어 사진을 찍어 올리려 했는데;
벌레가 나타나면 잡기에 급급해서요 @ㅇ@
음.. 저희집에 나오는 벌레를 나열할테니..
근본적인 원인이나..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1. 귀뚜라미 (?) - 정확히 모르겠음 ㅠㅠ
얘가 귀뚤귀뚤 우는건 못봤어요..;;
( 귀뚜라미라면 원래 가을에 나오는거 아닌가요? 이 집에 8월 중순에 이사 왔는데..그때부터 있었어요;; )
음 일단 통통 뛰어 다녀요;; 점프점프~;;
뒷다리가 개구리 다리처럼 .. 뭐랄까.. 튼실(?) 하구요;;
더듬이가 길~~어요;;;
처음엔 바퀴벌레인줄 알았는데.. 바퀴벌레는 아닌거 같아요..
약 뿌리고 죽였을때 바퀴는 뒤집혀서 다리를 오무리고 죽던데..
얘는 그렇게 안 죽고 튼실한 뒷다리를 쭉- 쳐고 죽는 답니다;;
크기는 다양했어요. 검지 손톱만한것도 나오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는것도 있고..
일단 공포 스러운건.. 약을 뿌리면 지랄발광-_-;을 하면서
통통 뛰어 다닌다는겁니다 ㅠ_ㅠ
2. 그리마??
같이 사는 친구가 돈벌레라고 하더군요;;
전 다리 많은 벌레를 특히나 기겁하는 터라 뭐 돈벌레고 머고 무조건 싫어요;;
전에는 손가락 한마디정도 길이의 녀석이 나오더니..
그저께 밤에 엄지 손가락 길이 만한게 튀어나와서 .. 덜덜;;;
막 다리도 많고;; 길고;; 더듬이도 있고 ㅠㅠ
너무 싫어요 ㅠㅠ
3. 모기
더울땐 홈매트를 켜고 잤거든요.
근데 찬바람 불고 나서는 모기가 입이 삐뚤어 진다는데..ㅡ,.ㅡ 하면서
걍 있었더니..
가을되고 나서 모기에 더 많이 물렸어요 ㅠㅠ
창문마다 방충망 다 있고,
사람드나 드는 문도 하루에 한 두번 열까 말까 한데..
어디서 이게 들어오는건지 집에서 자체 생산-_- 되는건지..
자기전에 약 뿌리고 손으로 잡고 누워도
귓가에 왱~~~ㅠㅠㅠ
너무 짜증나요 -_-..
4.거미
뭐 거미는.. 별로 무섭지도, 해로운 것도 아니라 해서 괜찮은데..
가끔씩 막 기어가는거 보면 저걸 죽여? 말어? 고민한답니다 ㅎㅎ
우리집 거미들은 그냥 노나봐요-_- 해충 잡아 먹는다 더니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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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반지하라도 창문도 크고 많고
환기도 잘 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습한것도 못느끼겠어요 . 비가 오는 날이 아니라면.
근데.. 문을 맨날 활짝 열어 놓는것도 아닌데..
위에 나열한 벌레들이 집안에서 막 돌아 댕긴다는 거죠 ㅠㅠ
도움 되는 말씀 많이 해주세요 ㅠㅠ
지금은 그냥 컴배트 스피드와 홈키파를 반경 50cm안에 두고
날렵하게 칙칙 뿌려 주는게 다랍니다 ㅠㅠ
수고하세요~
1. 곱등이나 귀뚜라미는 어둡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지하실이라던가....신발장 밑이라든가....
뭐 또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숨어 있을 수 있겠죠.
잘 관찰하면 몸체는 숨어서 더듬이만 밖으로 빼놓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곱등이가 있는게 싫으시다면
어둡고 습기가 찬 지역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없애던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잘 막던가....
또는 완벽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약제를 뿌려두어 어느정도 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2.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3.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 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거미들은 독액을 분비하지만 보통 인간에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야행성이며, 물린다 하더라도 벌의 독성보다 약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 등의 기타 벌레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충망 틈, 창문 틈 등을 잘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모기의 행동양식은
1. 모기는 체취,CO2,체습,체열 등에 유인되어 흡혈대상을 찾습니다.
2. 습기가 있고 그늘진 곳에 특히 하수구주변, 나뭇잎 하단 부 그리고 화장실 등에서 휴식합니다.
3. 물이 잘 흐르지 않고 고인장소를 찾아가 산란합니다.
대부분의 모기는 실외에서 발생하여 실내로 침입을 하나
지하집모기라고 하는 종은 실내의 지하실, 정화조 등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의하신 해충이 지하집모기는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충은 외곽에서 서식하면서 실내로 침입을 하므로 외곽의 해충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는 것이 모기와 깔다구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집에 있는 방충망으로는 작은 해충의 침입까지는 막을 수 없습니다.
(방충망의 규격이 30mesh 이상의 것이 해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충막의 틈새에 해충기피제나 에어졸 등의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테이프 등으로 틈새를 막으시면 어느 정도의 해충 침입은 막을 수 있고, 브라인드, 커텐 등으로 실내의 조명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