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새벽에 팔둑이 굉장히 아파서 잠에서 깨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팔뚝을 보니까 직경 1cm정도 쯤 부어 있는 거예요,,
가운데에는 뭐에 물렸는지 부어있지는 않았구요..
대략 도넛츠 모양으로 부어있는 겁니다..
그런데 손으로 만질려고 하니까 이게 무척 아팠어요~
손도 못 대겠더라구욤,,(마치 불주사 맞은 것처럼..아팠어요!!)
그래도 꾹 참고 잠을 자서 그 담날 일어나보니까 아무렇지도 않는거예요,,
꿈인가 싶어서 그러고 말았는데..
글쎄 오후에 다시 보니까 직경이 5cm쯤 부어있드라구요~
아주 띵띵 부었답니다...가만히 냅두면 괜찮은데.. 만지면 가려워요,,
지금도 여전히 그러는데,, 가운데(아마도 벌레물린 자국 같아요,,)는 물집이 조그맣게 잡혀있거든요,,
이거..
바퀴에 물려서 이런건가요???
죽겠습니당. --
물린증상으로 벌레를 유추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퀴의 구강 구조상 물수도 있긴 하지만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구요.
집안내에서 사람을 물수 있는 벌레로는 그리마, 집게벌레등이 있으니 고객님댁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벌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서늘 해졌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