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혼자 살구 있는 사람입니다.. 하루는 출장땜에 며칠 집을 비우게 됐는데요 문제는 출장을 다녀와서 입니다. 깜빡하고 쓰레기를 치우지 못하고 다녀와서 집에 들어가니까 바닥에 깨가 떨어져 있더군요 ㅡㅡ;; 웬 깨지? 이러구 대수롭지 않게 들어가서 티비를 보다가 생각난게 집에서 음식을 잘 안해먹어서 된장 고추장도 제대로 없는데 웬 깨???
후다닥 가서 보니까 벽면에도 깨같은게 잔뜩 다닥 다닥!!
바닥에는 우글우글~~~
청소하구 쓰레기 봉지도 다 갖다 버리고 깨끗이 치우고 살충제를 벽면하구 바닥에 우아앙~ 뿌려놨는데 다시 생기진 않을까요??
다시 생기면 미칠지도 모릅니다...
알인가요? 아니믄 그 자체로 벌레인가요? 움직임 없는걸 보니 알같기도 하고.. 알이면 대체 지가 무슨 재주로 벽면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걸까요? 벌레면 대체 어디로 들어온 것일까요?
집은 19층이구요. 출장기간동안 문도 안열어놓구 나갔습니다..
아~~ 18세기때처럼 조그만 벌레는 자연적으로 생긴다는 그 말도 안되는
학설을 믿고 싶어집니다 ㅜㅜ
다시 생기면 그때는 정말 세스코 출동 하셔야됩니다..
집에 바퀴벌레나 개미 같은 건 없습니다.. 혹시 이것들이 곳곳에 숨어있나?
원룸이라서 숨어 있을만한 공간도 없는데.. 아 미치겠습니다. ㅜㅜ
치우고 났는데도 기분이 드럽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쓰레기 있던 그 주변에만 있어서 다행입니다.
알려주세요 그 벌레가 먼지 음식때문에 생기는건지 정말 벌레들은 그냥 생기는건지
아.. 세스코 출동 안돼 ㅜㅜ
쓰레기 주위에 있었다면 초파리의 유충 입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