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며칠전 이사를 하면서 옆집에서
아주 좋은 상태의 메트리스를 버렸길래 함께 이사를 했습니다.
근데 한 2~3일 정도 지나자 룸메이트 언니 몸에 50원 정도크기의 붉은 원형 상태의 물린 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아주 가렵기까지...
며칠동안 그 메트리스 위에서 뒹글거리던 저는 아무런 이상이 없길래 그냥 무시하고 지냈었는데...이제 제 몸까지...
지금은 일차 소독(TAT라고 하는 회사에서 나온 곤충 박멸제)을 끝낸 상태지만, 숨어 있던 것들이 다시 나왔는지...어제 막 2차 소독을 끝냈습니다.지금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제 손에서 팔뚝까지 빨~간 자국이...무슨 병에 걸린사람 같습니다...주위사람들 안테 물어보니 빈데..쉽게 죽는것이 아니라는 말을 하더군여..그래서 염막탄이라도 터트려아하나...살다가 빈데는 첨봅니다.(딱 한마리 그것도 1차 소독의 잔재로 거의 죽어가던것을 생포했지만...)그것들의 출처가 어딘지..도대체 보이지도 않으면서 물리기만 하니...제발 빈데 퇴치법좀 아르켜주십시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그런데...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하루 빨리 빈대가 없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