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놀러갔습니다.
배고파서 식탁으로 향했더니 개미 3부대(12*3=36)정도가
가만히 쟁반그릇위에 엎어져 있는것이었습니다.
이넘들이 썬텐을 하는것인가...??자세히보니 쟁반에 꿀처럼
보이는게 묻어있더군요. 허...여왕개미를 버려두고 지들끼리
쳐먹고 있는게 괴씸해씀니다. 친구를 불러서 테이프로 짝짝
뗘내씀니다. 그리고 버렸죠...근데 제친구집은 개미가 한두군
데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친구 방에갔더니 개미가 줄지어서 아지트로 보이는곳으로
이동하고있더라고요...그래서 제친구가 신기한거 보여준다고
하더니 코딱지를 파더군요..ㅡ.ㅡ;;(죄송...)그리고 개미집 입
구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과연 먹을까....
처음엔 개미들이 코딱지를 피해가더군요. 역시 개미들도
알건알겠지....생각하는데 한넘이 갑자기 코딱지에 붙어서
아까 꿀먹을때처럼 가만히 있는것이었습니다..ㅡ.ㅡ
다른개미들도 몇마리 더 와서 두리번거리고...결국 코딱지를
운반하는것까지 봤습니다. 물론 운반하는도중에 제가 테이프
로 콱~붙여버렸죠...개미가 점점 식성이 변하는게 아닌지...
세스코에서 배양하는 개미들은 코딱지 안먹죠?ㅡㅡ;;
정말 모든 개미가 코딱지도 먹는지 궁금합니다.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