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저녁에 친구들과 술 한잔 쪽하고
집으로 캄백홈 하는중이었는데
계단 난간에 왠 바퀴벌레 한마리가
저를 빼곰히 쳐다보더군요.
그때 술이 쫌 된지라...
바퀴벌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씨불딱놈이! 나이도 어린게 어디서 째려보고....
팔 모가지를 그냥 확 분질러 버릴까보다!"
그랬더니 바퀴벌레가 더듬이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딱 멈추더니...
갑자기 두 날개를 쫙 펴고 날아와 저의 면상에 박치기를 하더군요.
시라소니의 박치기보다 더 가공할 위력에 저는 그만
계단에서 굴러 제가 팔모가지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바퀴벌레를 법정에 세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바퀴벌레를 어떻게 다시 잡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