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넘게 군생활하면서 제일 싫은 것이 내무실에 집게벌레가 기어다니는 겁니다!
쫄병때부터 지금까지 몸에서 근질근질하면 옷에 숨은 집게벌레가 제 피부 위로 기어다닙니다...
휴지로 죽여도 제대로 안 죽어서 쫄병들한테 매일 슬리퍼로 때려 죽입니다.
금년 봄이 었던가??
그때 내무실에 작은하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집게벌레가 떼거지로 날라다니는 겁니다!!(실상은 집합 걸려서 고참한테 혼나는 중..)
집게벌레가 날아다니는 건 첨 알았습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습니까??
부대에 세스코를 부를 수는 없고...쫄병들 시켜서 빡세게 대청소 시켜야 되남???ㅎㅎ
집게벌레라.
집에서는 민 집게벌레를 보실수 있습니다. 민둥민둥하고 꼬리부분에 날카로운 집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게벌레라고 합니다.
산에나 숲이 우거진 곳에서 날개가 있는 집게벌레를 보실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산 전체를 방역해야 하기 때문이죠.
최선의 방법이라면 내무반 집게벌레를 제거하기 위해선 습기 제거와 청결을 유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사회에서 그러면 안되겠지만 군대에서는 버리는 사람과 줍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참은 아무곳이나 쓰레기를 버려도 항상 깨끗한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일병이하 장병들은 항상 준비된 자세로 쓰레기를 줍는...
고참의 흠을 감춰준다고 해야하나? 고참의 실수를 막는다고 해야하나?
이해가 안가지만 군에선 당연시 되죠?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것을 왜 자꾸 아무곳에나 버리는지...
후임이 할일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하루 일과 랍니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밥이 안될때는 꼭 휴지통에 버리고 아무곳에나 버리던 고참을 욕하다가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고참과 똑같아 지는 이유는 본성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