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변두리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몇 달 전부터 시커먼 벌레가 자꾸 집으로 기어들어오는데...
아파트인데다 방역을 자주 하는 덕에 바퀴벌레는 거의 없고(4년 거주하면서 바퀴벌레 시체만 딱 1마리 봄) 개미도 거의 없는 집인데 이상하게 벌레가 자주 들어옵니다. 귀뚜라미도 들어오고 나방도 들어오고...
그 중에 특히 신경쓰이는 녀석은 사진에 나오는 바로 이 놈입니다.
[첨부파일 참고]
요즘은 자주 안 보이지만 몇 주 전만 해도 하루에 한 마리 이상은 꼭 들어오는 녀석입니다.
예전에는 보면 잡아다가 창문 밖으로 날려보냈지만 지금은 짜증나서 살충제로 죽여버립니다. 가만히 있으려나 하면 푸드득 날아서 사람 놀래키고...
이 녀석의 정체를 알고싶습니다. 이 녀석이 왜 들어오며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세스코맨이나 세스코우먼님. 도와주세요.
덧글.
요즘 하x젠 세탁기 CF가 세간의 화제인데...
아주 지겹도록 나오는 섬뜩한 광고라고 하죠. 정작 저는 한 번도 못 봤는데.
"살균세탁하셨나요 세스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먼지벌레라 불리우는 딱정벌레류의 곤충 입니다.
주로 야외에서 생활하는 종이지만 실내 작은 곤충이 많다면 그것을 주 먹이로 생활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곳에 살아야 할 녀석은 아니기 때문에 제거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할 시기 이므로 성충만 꾸준히 제거해 주시면 큰 해를 끼치진 않는 곤충입니다.
곤충도 집안에 들어오면 해충이 됩니다.
실제 나쁜 병균이 없지만 인간이 만든 산업화된 환경에 오염된 곤충이 질병을 매개하는 것이죠.
저희는 살균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