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빌라에 첨살아보거든요.
결혼전에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아파트에만 계속 살아서 그런지,
아니믄 제가 못본건지. 정말 바퀴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두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신혼을 빌라집에서 시작하는데..바퀴가..
아침에 문안인사 점심두 함께하구자기전까지 계속.
저희집에는 바퀴스프레이가 끈키지 않고 필수품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주 지겹습니다.
지금이야.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지만 나중에 애두 생길꺼구..아주 걱정입니다.
바퀴벌레가 애기 잘때 콧구멍 귓구멍에 들어가면 어쩌죠?
기어다니다가 주어 먹기라두 하면..흑..
이집을 빨리 떠나는게 상책이지만서두 계약기간동안에는 살아야하니..
방금 온라인 견적 해봤는데 첨2달은 14만원이구 지속적 관리는 15만원이던데..그럼 한꺼번에 29만원을 내는 건가요? 그럼 15만원짜리는 얼마동안관리가 돼는 건가요?
제가 볼때는 이빌라 전체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관리를 이사가기 전까지 계속 해야 되는 거겠죠? 아직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아 미치겠습니다.
부엌장 코너나 가구 다리의 어두운 그림자를 자세히 보면 검은 깨들이 그득합니다. 그거 다 바퀴벌레 똥이죠? 흑..
이제 이골이 나서 세스코맨의 말처럼 아주 식구같구. 무감각해집니다.
베이비바퀴나. 어른바퀴나. 알을 등에 이고다니는 엄마바퀴나 아주 판을 치고 돌아다닙니다.
갈색이구 반들반들하구 길쭉한 바퀴랑, 검고 약간 둥글넙적한 작은 바퀴, 두종류가 살구 있습니다. 알집은 수도 없이 보구요. 이미 베이비들이 부화된 허무한 알집. .
이집은 세스코맨님이 오셔두 구원받지 못할곳이겠죠?
세스코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그래두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아이 가지고 나서 신청할생각이거든요. 임신하기 전까지 어떻게
대책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