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거기서 작은 벌레가 자꾸 생기네요. 오래된 책속에서 자주 발견되는 하얗고 작은 벌레 있잖아요. 여기 설명을 들어보니 먼지다듬이라는 놈이 아닐까 싶은데요...
2년전에 처음 발견하고는 몇날며칠 햇볕에 말리고 털고 그래도 안되서 락스 풀어서 빡빡 씻었거든요. 그랬더니 작년에는 안보이다가 올해 또 생기네요. 대자리 세워서 마구 털면 바닥에 장난 아니게 떨어집니다. 벌레로 인해서 특별히 가렵다거나 이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도무지 신경이 쓰여 대자리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녀석들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대자리를 깨끗하게 씻으신후에 일광소독을 해 주시구요. 그래도 계속 발생이 되다면 그냥 버리셔야 할 듯 합니다.
곧 집 전체로 번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