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을 얼마전에 시작했는데요..
집화장실창문이 밖이랑 방충망도 없이 열려있어서 그랬는지..
지름 2.5센치즘에...길이 5센치..좀더 길어뵈기도 한듯..갈색 바퀴를 봤어요
그래도 제방에 없으니까..하고 죽이고 넘어갔는데
엊저녁에 문따는 소리처럼 버석버석하는 소리가 들려서 도둑인줄 알고 불을 얼릉 켰는데 글쎄...그 바퀴인거에요...어찌나 큰지 장판위를 걸어가는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약뿌려서 죽이고 주인아주머니가 들고 나가시긴했는데..
덕분에 엉엉울면서 새벽1시반 이후로 지금까지 못 잤습니다..
장판과 벽사이에 아무것도 안 발라져있는걸 발견하고는 테이프를 사서 다 둘렀구요...창문쪽과 테이프쪽에 우선 약이라도 쳐놓고 나오긴 했는데
이건 무슨 바퀴인가요? 이것도 알을 맘대로 놓았을 가능성이 있기는 한건가요? 저는 하숙집을 옮겨야 할까요? 혹시 바퀴가 사람 옷에도 알을 놓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