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1층이고 마당에 풀숲이 있어서 유난히 곤충들이 많이 사는 편입니다.
(다행히 곱등이는 없습니다)
주로 집안에서 몇가지 종류의 곤충들이 보이는데,
쥐며느리, 그리마, 왕거미...등등이 발견되고있습니다.
근데 작년부터 바퀴벌레 유충들이 한두마리씩 보이더니.. 한동안 안보이다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점점 많이 보입니다-_-;
성충은 거의 안보이는데 유충이 많이 보여요.
성충이 알을 낳고 다른데로 이동한걸까요?
한때 개미도 살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개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개미가 살면 바퀴가 못산다고 하던데... 개미가 바퀴와의 생존투쟁에서 진걸까요?
그리고.. 마당에 풀숲탓에 온갖모기들이 다 서식합니다.
산모기부터해서... 몸이 갈색인 모기부터... 하여간 날아다니는 족족 손으로 채집해서 확인해보는데.. 별의별게 다 잡힙니다.
사람이야 방안에서 사니깐 괜찮은데 마당에 개들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ㅠ_ㅠ
나가보면 항상 모기가 개를 물어뜯고 있던데 놔둬도 괜찮은건지..
기타질문1. 가끔 파리를 잡으면 사람피같은게 나오는 종류가 있던데 왜 그런걸까요??? 흡혈파리?ㅡ_ㅜ
2.방안을 어슬렁거리며 기어다니는 다리가 길고 털이 숭숭난 커다란 거미(작게는 2센티에서 크게는 5센티...)의 정체는 뭐죠? 보이면 빗자루로 쓸어서 밖으로 방사해주곤 하는데.. 궁금하네요.
3.쥐며느리를 채집(?)하다보니 크게 두종류가 사는거 같은데요.
속도는 무지 느린데 건드리면 또르르 공처럼 몸을 마는 녀석이랑..
건드리면 몸을 마는 대신에 빠른 속도로 도주를 시도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둘은 다른 종류인가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많은 해충이 살고 있군요. 풀숲이라면 천연 환경이니 만큼 곤충이 사는게 이상하지만은 않습니다.
강아지를 보호해 줄수 있는 무엇도 없다면 보호망을 씌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도 병에 걸릴수 있으니 정기 진료 받아보시구요.
1. 파리 체액이 붉은 색이라 그렇구요. 피는 아닙니다.
2. 커다란 거미라.. 워낙 종이 많아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큰 독을 가지고 있는 거미는 한국에 없어 지금과 같이 처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3. 쥐며느리와 공벌레 군요. 공벌레가 몸을 말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서로 종이 다른 사촌지간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