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에 최근 입주했습니다. 분양받았던 사람이 집을 팔기 전 인테리어를 하면서 베란다에 가로 4M, 세로 1M 정도의 실내정원을 설치했습니다. 처음에는 보기도 좋고 공기도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 데 며칠후 약간씩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루에서 두차례 2Cm 정도의 기어다니는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절지동물 비슷하게 생겼는 데 속도는 매우 느리더군요. 잡아서 버리기는 했는 데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궁금하게 생각하다가 우연히 실내정원에 물을 주고 낙엽을 줍다가 바로 그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실내정원에는 그것말고도 민달팽이, 쥐며느리 이런 것들이 많더군요. 해충은 아닌 것 같은 데 벌레 싫어하는 집 사람과 애들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애써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들어놓은 실내정원을 없애지 않고 이런 것들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또 이런 것들이 실내정원에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 지 조언해주세요. 세스코에서 이런 방제도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원래 실내정원에는 벌레 생기지 않도록 펄라이트라던가 그런 흙을 쓰고 나무 심을 때도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대부분 제거하고 심어야 한다던데 그런 작업들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한방에 해결 하시려면 토양살충제를 뿌리셔야하는데 인체에 매우 좋지 않아 권해 드리긴 어렵습니다.
토양을 실내에 꾸미면 손이 많이 가고 곤충이 안살 수 없답니다.
어느정도 각오는 하시고 가꿔 주셔야 해요.
화초 가게에서 화초와 관련된 약제를 뿌려 보시는 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