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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답답한맘에...몇글자...ㅡㅡ 지성..
  • 작성자 퇴사하...
  • 작성일 2005.09.12
  • 문의구분 기타문의

그냥 제 넋두리 좀 할려구 여기 왔습니다. 바쁘시다면 답글이 없어도 무관합니다. 삭제하셔도 되구요...
저는 회사에 입사한지 2년차되는 사원나부랭이입니다. 직종은 도시계획....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공무원 또는 준공무원(공사) 아니냐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일반인 잘 모르는 엔지니어링 회사에 근무하는 일반 회상원이죠. 조금 다르다면 엔지니어라는거..... 보수도 일반 대졸사원이 받는 연봉에 회사의 규정상 근무도 주5일제, 제3자가 보기엔 너무나도 평범하고 해볼만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 저희 부서는 주7일(월화수목금금금) 가끔 두번째 세번째 금요일엔 저녁6시 퇴근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평일엔 바로위 대리, 과장, 차장의 허락이 떨어져야 퇴근을 할수있고 본인의 의지나 눈치대로 퇴근한 담날은 철야(깔끔하게 한잠도 안자고 밤을 꼴딱샌다는...) 또는 윗사람들로부터의 장기간 따를 시키는 무시무시한 처벌을 받죠. 제가 비록 사원 2년차이기는 하나 그동안 제 밑에 사원이 부서총원 33명중 7명이 제 밑이고 저희팀에선 총 6명중 2명이 제 아래에 있는 어였한 중견사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회사를 떠나려 합니다. 왜냐구요?
힘들어서요.
4년을 만났던 여친도 제 생활을 이해하기 힘드러 헤어지고 현재는 다른 사람들 만나고는 있지만 그전의 애를 잊지못해 늘 죄책감에 시달리고... 회사에선 밑에 있던 사원이 입사7개월만에 생활을 견디지 못해 팩스로 사표를 내던지고 나가고, 입사이후 줄곧 저를 지켜주었던 차장님 (입사땐 과장)도 임원들의 어이없는 갈굼에 사표를 내던지고..... 이젠 저도 지금의 윗 사람들과의 이견이 더이상 좁혀지질 않아 나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제 밑에 있는 후배놈이 못내 맘에 걸려 조금이나마 괜찮은 팀에 소속되었음 하는 맘에 전혀 그애의 맘도 모른고 힘쓴다고 했다가 되려 그 후배에게 부담만 가중시키는 짓만 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늘 저에게 순종하며 너무도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제마음을 다주었던 애라 더욱 맘이 아프네요. ㅠㅜ 저야 이제 퇴사하면 그만이지만 그냥 뒀으면 될일을 괜히 긁어 부스럼만들어놓고 가는 맘이 그리 편지 않습니다.
담당자님이 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저도 이해가 조금은 가는 내용입니다.

현재 그렇지 않지만 세스코에서도 예전에 이런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능률도 훨신 떨어지고 애사심은 저하된답니다.

제가 뭐라 해 드릴 말씀은 없고 좋은 결정으로 인생에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곳에서 일하시던 분이 정상적인? 회사에 가시면 좋은 성과 내시더라구요.

답변일 2005.09.14